고흥-여수 - 2008.07.31-2008.08.03

2008년 여름휴가지는

 

멀리..

고흥-여수 까지..

특별한 계획도 없이 산행과 야영준비물 만을 꾸려서..

 용감하게.. 출발한다.

 

7월 31일

휴가의 금쪽같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쓰려고..

용인을 일찍 출발하여 고흥에 도착하니 오후 2시.. 

(남열해수욕장으로 향하던 중 전망대에서)

반나절의 해수욕으로 하루가 지나고..

 

8월 1일

오전은 마눌과 딸은 해수욕장에서.. 산꾼은 팔영산을 찾아 산으로..

짧은 시간 여행지에서 이산가족이 된다.

그리고..

오후..

산꾼은 즐거운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해수욕장에 남아있던 가족들은 여자들만의 생리현상 때문에 해수욕은 포기하고..

무료하게 산꾼을 기다렸단다.

가족들과 뙤약볕속에서 고흥 관광에 나선다.

(나로도 우주센타에서)

(고흥방조제에서 딸)

낚시중인 강태공에게 무엇을 잡느냐고 물어도 시큰둥하게 대답도 안해주고..

남도사람들이 이렇게 무뚝뚝했던가??

 

고흥방조제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텐트로..

 

8월 2일

해수욕을 포기한 마당에 특별히 할일이 없다.

마눌이 마복산에 오르자고 한다.

이게 웬 횡재??

즐겁게 마복산까지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변덕스런 마눌이 산행을 포기하잔다.

다시 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린다.

(되돌아 오는 길에 해창방조제에서 팔영산을 배경으로 딸)

(용암)

(용암에서 용이 하늘로 올랐다는 흔적)

(용암에서 딸)

(다시 남열해수욕장)

바지락이나 잡는다며 해수욕장으로 나가..

커다란 조개 두마리를 포함해 몇마리 조개를 잡는다.

맛있게 조개탕을 끓여 먹고..

여수를 향해 출발..

고흥을 벗어나기 전에 일몰이 유명한 장암리에 들른다.

아직 해가 중천이라 일몰을 볼 수 없음이 아쉽다.

(다시 남열해수욕장)

(고흥을 벗어나기 직전 장암리에서 일몰을 미리 본다)

 

8월 3일

오동도와 돌산도로 유명한 여수..

모처럼 야영이 아닌 편안한 잠을 자고..

아침일찍 여수 해안유람에 나선다.

(돌산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에서)

(용월사)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물리쳤다는 무술목)

(유람선에서)

(향일암)

(향일암을 배경으로)

(유람선에서)

(유람선에서 여수시내)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국립수산과학관을 들러 해양생물들을 보고..

여수시내의 수산시장에 들러 어물 몇가지를 사고..

집으로..

용인까지 오는 동안 거의 막힘이 없었다.

탁월한 선택..

4일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유람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