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캄보디아 (6)
신들의 장난
여행 3일차 - 킬링필드 위령탑 - 룰루오스 2010년을 이국에서 맞는다. 유러피안 거리에서 보았듯이.. 규모는 작지만..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일은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 여행의 마지막날.. (3일을 묶었던 크마라 앙코르 호텔) 킬링필드 위령탑..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가 스며있는 곳이다. 인간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광기로 무장된 혈기왕성한 한 공산주의자로 인해 300-400만명의 캄보디아인들이 죽었다. 이데올로기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이데올로기 때문에 같은 민족을 이렇게 많이 죽일 수가 있다니.. 우리는?? 우리도 그런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캄보디아의 독재자는 갔지만.. 캄보디아는 베트남과의 전쟁에서 지고.. 지금도 전세계의 도움을 받는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행 2일차 - 똔레샵 수상촌 유적지 관광이 끝나고.. 오후 조금 늦은 시간에 똔레샵 수상촌 관광에 나선다. 캄보디아의 이국적인 모습을 볼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 태국과 베트남을 호령했던 위세는 사라지고.. 지금은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압박당하며 살고있다. 유적지마다 원달러를 외치며 구걸하는 아이들로 정신없고.. 똔레샵호수는 중국에서 시작되어 흐르는 메콩강과 연결된 늪지대이다. 동양의 아마존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우포늪과 낙동강이 그러하듯이.. 우기가 되어 메콩강에 물이 불어나면 물을 담아두고.. 건기가 되면 다시 메콩강으로 물을 내보내며 홍수조절 기능을 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문화생활을 포기한 채 평생을 물위에서 생활한다.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있으나.. 중국에서 메콩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여....
여행 2일차 - 앙코르와트 앙코르유적지의 백미 앙코르와트로 향한다. 앙코르와트를 직접 보기전에 우선 애드벌룬을 타고 앙코르와트를 감상한다. (애드벌룬에서 본 정글) (애드벌룬에서 줌으로 당겨본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 (기념촬영) 애드벌룬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앙코르와트 관광에 나선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톰보다 100여년전에 건축되었다 한다. 그 당시는 힌두교가 지배하던 세상이라 부처님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전체 모양은 힌두교에서 인간과 우주를 나타낸다는 만다라의 형상을 본 뜬 것이다. 3-4톤씩 나가는 거대한 석벽돌을 레고를 쌓아 나가듯이 하나하나 맞추어가며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다. 그 돌들은 이곳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코끼리를 이용해 운반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앙코르와트를 건축한 ..
여행 2일차 - 앙코르톰 앙코르왕국의 위대한 역사가 살아있다. 거대한 사암으로 레고조각을 맞추듯이 하나하나 쌓아올린 웅장한 건축물.. 위대한 건축물 앞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앙코르톰은 1177년에 우리의 광개토대왕에 비교되는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설되었다 한다. 이전의 힌두교에서 불교로 바뀌면서 곳곳에 부처님상이 등장한다. 승리의 문을 통해 앙코르톰에 들어간다. (승리의 문에서 바라본 전망) (승리의 문 - 저곳에 서서 수만명의 병사들에게 진군을 외쳤으리라..) (코코넛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앙코르톰의 바욘사원으로 들어간다. 앙코르왕국의 전성기 건축물.. 태국과 베트남의 위협을 이겨내며 크메르족의 가장 위대한 전성기를 이루어냈다. (저 많은 레고조각들 - 복원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여행 2일차 - 따쁘롬 따쁘롬 사원 방문 앙코르왕국의 전성기에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건설했다는 사원이다. 700~800년 전에 건설되고.. 그동안 관리가 안되다보니 뱅골보리수가 사원 전체를 삼키고 있다. 현재 뱅골보리수를 자르고 복원을 할 것인지.. 그대로 남겨놓을 것인지.. 논쟁중이라 한다. 시간을 놓고 벌이는 인간과 자연과의 전쟁에서 자연이 승리함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의 짧은 영광이란 자연앞에서 얼마나 덧없는 일인지 보여준다. 문어발처럼 사원 전체를 휘감아 삼키고 있는 뱅골보리수의 모습에 내 몸이 대왕문어에 칭칭 감겨있듯이 오싹함마저 느끼게 된다. (툭툭이를 타고)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 (사원 위로 거대한 뱅골보리수가..) (뱅골보리수가 사원을 덮친다) (거대한 문어가 사원을 삼키고...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 여행 2009년도 이제 마지막 이틀을 남겨 놓았다. 힘든 한해였다. 올해는 어디에서 신년을 맞이할까.. 급하게 여행계획을 짜고.. 근심 걱정 모두 털어버리고.. 캄보디아 앙코르왓으로 유명한 앙코르유적지를 여행하기로 한다. 앙코르 유적지는 우리의 통일신라말에서 고려말에 해당하는 600-700년의 기간동안에 크메르족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전성기를 이루었던 시대의 건축물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12월 29일 오후 늦은 시간에 앙코르 씨엠립 공항에 도착.. (씨엠립 공항) 여행 1일차 - 국립박물관 - 다일공동체 - 서바라이호수 - 프놈바켕 아침에 일어나 호텔밖에서 처음으로 캄보디아의 이국적인 거리풍경을 본다. 자동차 보다는 오토바이와 툭툭이가 많이 보이는 거리.. 어디로 출근을 하는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