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장난

안성 (죽주산성) - 2013.04.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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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죽주산성) - 2013.04.14

삼포친구 2013. 4.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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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주산성 (안성) - 2013.04.14


음성의 오갑산을 오르기로 하고..

늦은 시간에 산 입구에 도착한다.


산아래서 위를 올려다보니.. 

산불의 상처가 아직도 치료되지 않아서..

산꾼을 유혹하지 못할 정도로 벌거숭이 산이다.

오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발걸음을 돌리니.. 

갑자기 행선지를 잃어버린 낙동강 오리알이 된다.

베낭에 있는 막걸리는 마셔야 겠기에..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주산성이 기억나서 죽주산성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