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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평시장, 오륙도, 감천마을) - 2016.08.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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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평시장, 오륙도, 감천마을) - 2016.08.14

삼포친구 2016. 8. 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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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황령산에서 부산의 야경을...



남포동 부평시장


화려한 부산의 거리..

남포동과 부평시장이다.

남포동에는 온갖 쇼핑센터와 야간의 화려함이 있고..

부평깡통시장에는 온갖 먹거리가 풍족하다.

예쁘게 치장한 작은 수레에서 다양한 요리가 탄생한다.

K-Food의 모든것이 이곳에 있다.

부평시장이 젊은이들의 먹거리 골목이라면..


깡통시장에서 자갈치역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족발골목이 나타난다. 

어른들의 먹거리 골목이다.

진한 소주에 다양한 안주..

 


깡통시장



족발시장



다음날..


오륙도 선착장의 스카이웨이..


햇빛이 너무 뜨겁다.

검정 우산까지 받쳐들고..

발끝이 아슬아슬한 스카이웨이..


오륙도는 두개의 섬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륙도)



이어 부산의 마츄피추라는..


감천마을


보는 이들이야 정겹게 보이겠지만..

사는 이들은 삶의 무게를 느끼는 곳..

누군가의 노력으로 어두운 골목길이 밝은 문화의 길로 바뀌었다.


성냥곽 같은 작은 집들이 산비탈에 조금의 빈공간없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중간 중간 아래에서 위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다랭이 논이나 차밭처럼 층층이 지어진 집들 사이로 비뚤이 길이 끊이지 않는다.

두명이 비켜가기도 힘든 좁은 길..


집들은 대문도 없고.. 울타리도 없다.

사적인 집과 공적인 길 사이의 경계는 방문하나가 전부이다.


(삶인가.. 예술인가..)


(감천마을에서는 아파트가 어색하다.)


(비뚤이길)


(별이 보이는 계단길 - 오르고 나면 힘들어서 눈앞에 별이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