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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대구-부산

울산 (진하, 간절곶) - 2024.12.17~18

by 삼포친구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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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어설픈 계엄으로 나라가 혼란스럽다.

다수 야당의 국회폭거와 국정마비에 대한 반발로

그 심정이야 이해가 되지만..

섣불리 한 계엄으로 대통령마저 반란혐의로 몰리고 있으니..

갑자기 해안일주 여행이 하고 싶어진다.

마눌도 쿨하게 다녀오라 하고..

대충 짐을 챙겨서 애마를 몰고 떠난다.

계획도 없이

그냥 포항-울산-부산-통영-고흥-여수-목포-무안-군산 정도를 

돌아보면 되지 않을까..

막상 집을 나서니.. 마음은 편치가 않고..

어디서 하루하루를 버텨야하나..

포항으로 향한다.

포항시내는 우회하고

남으로..

포항 남구 일출암 근처
양포항
사랑의 열쇠도 보이고

 

다시 남으로..

경주에 들어서서 주상절리

주상절리
주상절리

 

경주를 지나

울산으로..

시내를 우회하려니 시간이 걸린다.

적절히 차박할 곳을 찾다보니

진하 해수욕장까지 내려온다.

진하 해수욕장에서 1박을 하기로..

저녁으로 포장마차 잔치국수를 든든히 먹고

해수욕장 산책..

진하 해수욕장
데크옆으로 여러 글귀가..
해변에 보름달이 뜨고
벌써 크리스마스

 

난생 처음

나홀로 집을 떠나 차박 첫날밤..

잠에 들려고 하니

가족들 생각이 먼저 난다.

막걸리를 두캔이나 마셨지만

이런 저런 생각에

파도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리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늦잠을 잤는지..

아침에 해는 이미 중천에 떠있고..

명선도
진하해수욕장

 

대충 얼굴만 씻고..

해수욕장을 지나

간절곶으로 향한다.

간절곶 조형물
간절곶에서 멀리 울산 석유화학단지
"새천년의 기상"탑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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