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5월 8일..
5월 9일..
|
|
|
|
5월 11일..
아직까지도 골수검사를 받은 부위에 작은 통증이 남아있다.
혹시 검사부위의 혈관이 터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헬스장에는 가지 못하고..
아내와 뒷산에 오른다.
중간쯤에서 쉬며 편한 맘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작년 발병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이야기를 했다.
처음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응급실에서 무균실로 갈 때의 절망적인 상황..
무균실에서 항암치료하며 투병하던 상황..
9개월이 지난 지금이야 어느정도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이지 절망적이었다.
내 운명이 의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결정되는 느낌이었다.
하루 하루가 불안했던 시기였다.
아내가 그 당시를 생각하며 슬픔이 북받치는 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남편에게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얼마나 슬픔을 참았을까..
속도 많이 상했을 거다.
다른 남편들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원망도 많이 했을 거다.
혹시 검사부위의 혈관이 터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헬스장에는 가지 못하고..
아내와 뒷산에 오른다.
중간쯤에서 쉬며 편한 맘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작년 발병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이야기를 했다.
처음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응급실에서 무균실로 갈 때의 절망적인 상황..
무균실에서 항암치료하며 투병하던 상황..
9개월이 지난 지금이야 어느정도 담담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이지 절망적이었다.
내 운명이 의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결정되는 느낌이었다.
하루 하루가 불안했던 시기였다.
아내가 그 당시를 생각하며 슬픔이 북받치는 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남편에게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얼마나 슬픔을 참았을까..
속도 많이 상했을 거다.
다른 남편들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원망도 많이 했을 거다.
아직도 치료는 진행중이지만..
어쨋든 나는 9개월전의 절망을 지나 새로운 삶을 다시 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내게 주어진 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이제는 담담하게 신들에게 맡길 수 있다.
사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아내에게 잘하고.. 가족에게 잘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잘하고..
또한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
어쨋든 나는 9개월전의 절망을 지나 새로운 삶을 다시 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내게 주어진 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이제는 담담하게 신들에게 맡길 수 있다.
사는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아내에게 잘하고.. 가족에게 잘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잘하고..
또한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너무 많다.
여행도 많이 하고 싶고.. 산행도 많이 하고 싶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아야 겠다.
여행도 많이 하고 싶고.. 산행도 많이 하고 싶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아야 겠다.
반응형
'투병생활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생일 - 2012.05.20-05.26 (0) | 2012.05.21 |
---|---|
유지2차 - 2012.05.13-05.19 (0) | 2012.05.18 |
노후대비 - 2012.04.29-05.05 (0) | 2012.05.04 |
여주도자기축제 - 2012.04.22-04.28 (0) | 2012.04.30 |
수능공부 - 2012.04.15-04.21 (0) | 201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