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곤명 - 원통사, 서산용문) - 2014.02.13

2월 13일.. 곤명 - 원통사, 서산용문

여행 마지막 날이다.

곤명에서 원통사, 서산용문, 운남민족촌을 남겨놓고 있다.

원통사

♠ 원통사 ♠

원통사는 곤명시내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로 운남성 불교협회가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당대에 지어진 이 사찰은 곤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 중의 하나이다. 

이미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곤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사찰 안에는 청 광서(光緖) 연간에 세워진 좌불상이 있고, 

대전(大殿) 중앙에는 두 개의 10m 높이의 원주가 있는데, 

각각 한 마리의 화려한 용이 새겨져 있다. 

이곳은 곤명시 시민들이 불교 활동을 하는 주요 사찰 중 하나로 

매년 음력 초하루와 보름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출처 : 하나투어**

원통사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곤명시내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

본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내려간다.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서 모든 중생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라 한다.

(↑차(茶)쇼핑점에 있던 차마고도)

(↑비단쇼핑점에 있던 비단으로 수를 놓은 액자)

(↑원통사)

(↑상상의 동물.. - 아픈 곳을 만지면 낮게 해준단다.)

원통사 관광을 마치고..

일정대로라면 취호공원으로 가야하나..

그곳은 악취가 심하다고..

대신에..

이범석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운남육군강무학교를 찾는다.

운남육군강무학교

동시대에 이범석장군과 최용건장군이 졸업하여

독립운동을 했지만..

해방후에 한사람은 남으로.. 또 한사람은 북으로..

1945년 이후에 두갈래로 갈라진 한민족의 역사는 언제나 하나의 역사가 될지..

 

(↑본관 건물)

(↑이범석 장군 (좌상) - 1948년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

(↑최용건 장군 (우하) - 1972년 북한 국가 부주석)

운남 강무학교를 나와서 

취호공원을 따라 잠시 걷는다.

(↑내륙의 호수에 갈매기라.. 어디서 왔을까..)

서산 용문

♠ 서산 용문 ♠

운남민족촌을 구경하다 보면 그 주변으로 병풍같이 둘러싼 커다란 돌산을 볼 수 있는데, 

그 산이 서산(西山)삼림공원이다. 

산세가 미인이 잠을 자고 있는 듯하다 하여 '잠자는 미인산'이라 불리우며, 

누워있는 부처의 모습이라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는 서산은 

그 정상에 있는 용문석굴의 채광이 오전에 가장 좋다고 해서 보통 오전에 방문하는 곳이다. 

서산은 해발 2,500 m의 높이로 면적이 2만평방미터에 이르고, 

웅대한 삼림이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서산의 주요 유람지로는 

화정사(華亭寺), 태화사(太華寺), 니얼묘, 삼청각(三淸閣), 용문석굴(龍門石窟), 전지(澱池) 등이 있고,

제일 높이 있는 용문석굴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 걸어서 내려올 수 있다.

**출처 : 하나투어**

(↑용문경구 입구)

(↑리프트를 타고 오르며 곤명호)

(↑석굴)

(↑용문)

(↑운남인들의 장원급제를 빌며 3대에 걸쳐 72년간 팠다는 용문석굴)

(↑거북이와 뱀 - 장수를 기원하는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