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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대구-부산

대구 (근대문화골목, 김광석거리) - 2018.05.12

by 삼포친구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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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18.05.12)

 

흐린날..

산행은 뒤로 하고 대구를 찾는다.

김천으로 내려온 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산행을 목적으로 찾은 것 외에는

지금껏 가까운 대구를 찾지 못했다.

 

오늘이 그 기회..

시내투어에 나선다. 

 

동대구역에서 출발

 

시티투어 버스에 몸을 싣고..

 

잠시후 동성로에 하차하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결과는 실패였지만..

민족결집의 출발점이 되었으니.. 성공..

 

공원내의 종각

 

거리의 가로수가 이쁘다.

 

금강산도 식후경..

근처의 갈비찜 골목으로..

 

갈비찜 골목

 

작은 양푼이에 양념을 잔뜩입은 소갈비..

갈비찜을 맛있게 먹고..

 

동성로거리..

 

이번주부터 축제라는데..

내리는 비로 축제분위기는 어수선하고..

 

 

경상감영공원으로..

 

대구근대역사관

 

경상감영공원 선화당

 

시민의 나무 조각상

 

징청각의 지붕에는 어처구니 대신에 비둘기..

 

감영공원을 한바퀴 돌고 근대역사관 내부로..

주로 일제시대 수탈당했던 내용이 대부분..

 

대구근대역사관 내부 - 박정희와 대구

 

근대문화골목으로..

 

개발의 바람속에서도 살아남은..

근대문화의 유적이 도심속에 아슬아슬하게..

 

약령문

 

약령시의 한방골목

 

벽화

 

이상정장군 고택..

봉하막걸리 전문점인 바보주막으로 변신..

 

이상화 고택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은 찾았는데.. 봄은 오는가?

 

대구 제일교회와 계산대성당..

 

높은 첨탑의 건물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첨탑의 높이를 자랑하며 서로 마주보고 있다.

제일교회가 청라언덕에 있어 더 높아 보이는데..

신교와 구교의 자존심처럼 보이는데..

첨탑높이 보다는 신도들의 믿음으로 겨루는 것이 ?

  

제일교회

 

계산대성당

 

서로 마주보고..

 

청라언덕길..

 

언덕위로 선교사의 집

 

 

다시 시티투어 버스에 올라..

 

서문시장으로..

 

몇년전의 화재를 딛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으로..

활기찬 상인들의 소리와 몸짓..

 

 

국수골목

 

대구여정의 마지막은..

 

김광석 거리..

 

알고보니 동갑..

어려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무슨 짐이 그리 무거웠길래..

그는 음악만을 남기고 먼저 갔을까..

 

경전철

 

골목에서도 태극기사랑

 

김광석 거리

 

사랑했지만..

 

조각상

 

김광석과 기념사진

 

김광석 공연..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그의 노랫말속에 예견한 듯한 짧은 삶이 묻어난다.

 

입영열차

 

 

분위기 좋은 LP카페

 

카페에서 한장

 

김광석 거리를 떠나기전에..

카페에서 맥주한잔을 마시며..

방명노트가 있어 몇줄 남긴다.

 

2018.05.12

비 내리는 날.

산행을 뒤로 하고 대구로..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Gumi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중고참고서를 구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던 기억이..

이제 중년이 되어 한번 찾아 오는데..

김광석 거리에 오니 그때의 어려웠던 기억이 나고..

LP판의 음악이 잔잔히 흐르는데..

아내와 함께 차와 맥주를 마시며..

행복하자..

 

김광석 거리 입구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길에..

 

소방서의 119탑 위에 스피커.. 예전에는 불이 나면 시내전체에 싸이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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