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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이별 고하라 … 많이 웃고 덜 먹어라

삼포친구 2012. 1.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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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담배에 이별 고하라 … 많이 웃고 덜 먹어라

암을 이기는 생활방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암 진료 환자 가운데 남성은 위암, 여성은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다. 또한 2008년의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수는 55만226명으로 2007년의 49만94명보다 무려 6만132명(12.3%)이 증가했다.

매일같이 암환자와 보호자를 면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왜 암에 걸리까 하고, 자문해 본 적이 많다. 나름대로 암의 발생 원인을 암이란 글자에서 찾았다. 한자인 ‘암(癌)’자를 풀어 보면 입(口)이 세개나 있고, 잘못된 입이 어찌나 많은지 산(山)처럼 많다. 이같이 잘못된 입에서 모든 암이 비롯되고, 발생 원인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암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발생한다. 과음·과식·흡연을 비롯해 탄 음식, 매운 음식, 짠 음식, 불규칙한 식사 등이 주요 원인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난 상태에서 식사할 경우 우리 몸은 암을 유발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같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 몸 속에서 산화작용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성된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거나 음식을 꼭꼭 씹어먹지 않는 것도 암의 발생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음식은 소식하고 소박하게 먹는 것이 좋다. 좀 부족하다 싶을 때 밥숟가락을 놓는 것이 알맞은 식사량이다. 최근 연일 보도되는 것처럼 우리 먹을거리의 오염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골라 먹는 것이 현명하다.

또 모든 암의 3분의 2는 술·담배와 관련이 있다.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새해 금연과 금주를 시도해 볼 것을 권장한다.

둘째, 잘못된 말이 암을 일으킨다. 우리는 입을 통해 말을 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생활하면서 나쁜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남에게 화를 내면서 폭언을 퍼붓고 저주스런 말을 내뱉기도 한다. 또 상대를 무시하는 말을 하기도 하고 불평·불만을 쏟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이 같은 ‘입’을 조심해야 한다. 우선 머릿속에서 나쁜 말을 모두 지우자. 화를 내고 폭언을 하면 상대방에게도 해롭지만 자신에게도 자살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위해 격려와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암을 이기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좋은 방편이다.

셋째,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입은 암의 원인이 된다. 암은 일종의 면역 질환이므로 면역이 떨어지면 암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274종의 암은 머리털·손톱·발톱 외에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우리 몸에는 하루 2,000~3,000개의 암세포가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감정 표현을 통해 정신건강을 유지하면 면역력이 증강돼 암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같이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도 주지도 말아야 한다. 암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감정 표현을 위해 웃을 때 웃고, 울어야 할 때 실컷 울면 우리 몸의 면역이 증강된다.

암의 발생 원인은 수없이 많다. 우선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입’을 잘 다스리면서 하루하루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면 암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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