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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장난
영종도 - 무의도 간만에 마눌이 주말여행을 떠나잔다.1박2일이니.. 멀리 떠날 수도 없고.. 멀리 떠난다 해도 막히는 고속도로가 걱정이고.. 가까우면서.. 바람도 쏘일 수 있는 곳..그리고.. 산행도 할 수 있는 곳.. 6월 27일(영종대교가 시원하다)(무의도 호룡곡산에 올라.. - 무더위에 얼굴표정이)(산행후 큰무리 선착장에서 잠진도 선착장)(을왕리 해수욕장에서)(을왕리 해수욕장의 온통 조개구이집 - 가족들과 조개구이 파티를 열고..)(을왕리 해수욕장) 6월 28일(을왕리 해수욕장 - 바위의 갈매기가 정겹다)(선녀바위를 배경으로 딸)(돌아오는 길에 소래포구 - 꽃게와 게장을 사서 즐겁게 집으로..)
안성 바우덕이 축제.. 중간고사를 앞둔 딸은 집에 남겨둔 채.. 오후 늦은 시간에 아내와 안성으로.. 볼거리가 많다.. 예전에 우리가 어렸던 시절에 보았던.. 쳇바퀴, 키, 낫, 괭이, 쇠스랑... 익숙한 꽹과리 소리와 장구소리.. 익숙한 섭지코지 다리.. 그리고.. 외국인들의 공연까지.. 백미는 줄타기.. (안성장터 (왼쪽은 마눌.. 오른쪽은 모름)) (시골장터 (어릴적에 많이 보던 물건들)) (나무다리) (풍경) (외국공연) (외국공연) (줄타기)
우리랜드 (용인).. 현충일 늦은 시간에 우리랜드를 찾는다. 온갖 꽃들이 가라앉은 마음을 즐겁게 한다. 처음 보는 양귀비꽃.. 그 화려함을 어느 꽃이 따를 수 있을까..
고향가는 길에 원적산에 갔다. 산 중턱에서 사냥개 세마리를 만나 얼마나 무서웠던지.. 소중한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스틱으로 개를 겨누고..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황사가 짙게 내린날..서울 도심에서는 FTA 시위가 있던 날..지금까지 우리 물건 많이 팔아 왔는데..이제부터는 우리 물건을 파는 대신 조금은 사달라고 하는데..그게 그렇게 반대만 해야 할 일인가.. 경쟁력이 없는 상품은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많이 팔아서..키워가면 될 일인데.. 오는 봄을 맞이하고 싶어서..짙은 황사도 산수유와 함께 오는 봄을 막지는 못한다.산수유 숲을 거니는 순간은 말이 필요없다.그냥 아무 말 없이.. 감탄사도 필요없이..산수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빠지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