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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는 돌아왔는데.. - 2014.04.20-04.26 본문

투병생활/2014

애마는 돌아왔는데.. - 2014.04.20-04.26

삼포친구 2014. 5.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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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주인을 구하고.. 떠난줄 알았던 투싼이 살아돌아왔다.

사고발생 40일 만이다.

애마는 돌아왔는데..

주인은 아직도 고통에 시달린다.

왼쪽 갈비뼈쪽에 통증이 한달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CT촬영을 해보니..

골절소견이 나온다.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그냥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란다.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는다.

난생 처음으로 봉침(벌침)이라는 것도 맞아보고..

진통, 소염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격일로 한 3일정도 맞았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통증은 조금 줄어든 것 같고..


외상후 스트레스장해 증상도 있는 것 같다.

앞차가 브레이크만 밟아도 뒷머리 끝이 찌릿찌릿하다.

예전에는 없던 증상이다.

한방으로 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애마는 쌩쌩하고.. 주인은 봉침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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