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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어키

터어키 (카파도키아) - 지프투어 - 2018.07.18

by 삼포친구 201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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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지프투어 - 2018.07.18

 

본격적인 카파도키아 관광에 나선다.

첫날은 지프투어..

사륜구동의 현대 투산을 타고 카파도키아 곳곳을 2시간 가량 누빈다.

여러대의 투산이 비포장도로를 흙먼지를 날리며 달린다.

기사들은 한두번 한 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묘기를 부리며 긴장시킨다.

삼각형의 모양을 솟아오른 (사실은 풍화되고 남은) 바위의 모습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인간의 모습..

또는 해변가에 모여있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닮아 있다.

수백만년을 지나며 자연이 만들어 내는 예술은..

백년도 못사는 인간의 경지에서는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지프투어가 끝날 무렵 석양이 드리운다.

아내와 샴페인 한잔을 마시며 여행을 즐긴다.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파도키아..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갖가지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 곳에서는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북적거리는 시장이나 양파모양의 사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카파도키아의 참 매력은 좀 더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다.

원뿔을 엎어 놓은 듯한 용암층 바위 속에

이 곳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삶의 터전을 마련해두고 있는 것이다.

수백만년전,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 m) 등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인해 형성된 이 곳의 지형은

오랜 세월을 거쳐 풍화, 침식 작용을 일으켜 부드럽고 쉽게 깍이는

습성을 지닌 응회암지대로 바뀌게 되었다.

바위를 깍아 만든 이들의 거주 공간은 덥고 건조한 기후를 피할 수 있음과 동시에 데린구

유라고 불리는 지하도시와 마찬가지로

쉽게 적들에게 노출되지 않아 종교탄압시기에 기독교인들의 훌륭한 피난처가 되었다.

이러한 응회암 집의 입구는 지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옮길 수 있는 사다리나 밧줄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출처 : 하나투어

 

바위의 굴은 수도사들의 기도원

 

 

 

 

 

 

 

 

 

 

 

 

 

바위굴속.. 이콘이 있던 자리인가..

 

 

 

 

 

 

위쪽은 자연의 솜씨.. 아랫쪽은 인간의 솜씨..

 

 

석양이 지고..

 

 

석양을 바라보며 샴페인 한잔..

 

 

 

물개 모양인가..

 

야경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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