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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계룡산가려다가
아내가 영화나 보자고 해서
큰(?) 맘먹고 한번 져주기로 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정말 큰 화면에 보이는 전쟁장면과 많은 동원인력은 우리 영화에서 첨 보는 대작이었습니다.
전투기가 날아가는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근데 영화의 시나리오가 좀 부족한 것이 흠..
단지 두 형제의 얘기로
주연배우 두명에 나머지는 모두 액스트라..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씬에 총질하고.. 수류탄 던지고.. 죽이고..
6.25전쟁 발발부터 종전까지의 전쟁장면만 계속해서.. 나오고..
예전에 흑백 TV로 많이 보았던 ''전우''와 다른점이 있다면..
애니매이션의 기술이 발전하여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를 만든 것..
정치적인 문제(적군/아군)는 피하면서.. 전쟁속에서 서민인 두 형제가 겪어야 했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
국군 영웅으로 태극훈장까지 받은 형이 반공청년단에 의해 동생이 죽은 것으로 알고..
월북하여 인민군의 영웅이 되는 것을 보면서
피는 어떤 정치적이거나 이데올로기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새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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