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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생활/2012

18대 대선 - 2012.12.16-12.22

삼포친구 2012. 12. 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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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18대 대선이 있는 날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어느 선거와 다르게 보수와 진보가 대연합했다.

각 진영에서 후보가 한명씩 나와서 투표전날까지도 어느쪽이 유불리를 알 수가 없다.

그동안은 보수여권의 후보가 앞서왔으나 그 격차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에 있었으며..

투표 일주일전의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로 들어왔다.


그야말로 치열하다.

여권은 여권대로.. 야권은 야권대로..

일찌감치 투표를 하고 보령의 천보산으로 향한다.

낮은 산임에도 역암으로 이루어져 눈요기거리가 많은 산이다.


2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투표결과가 궁금하다.

오후 6시가 되어 투표가 마감되고.. 이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데..

결과는 오차범위내에서 보수여권 후보의 승리..

그리고.. 개표시간 내내 한번의 역전없이 여권후보의 승리로 끝난다.


국민은 혁신과 정권교체를 내세운 야권후보 대신에 안정과 시대교체를 내세운 여권후보를 선택했다.

이에 대한 언론의 분석은..

유권자의 고령화, 50대의 결집, 보수의 결집 등을 꼽는데.. 

 

내 생각에는..

해방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의 부정, 대북관계에 대한 애매함, 정책노선이 없는 야권 연합 등에 대해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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