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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강 - 인상여강, 운삼평) - 2014.02.12 2월 12일.. 여강 - 인상여강 오후 일정은로 인상여강 공연을 보고, 운삼평에 올라 옥룡설산을 보는 것이다. 인상여강 인상여강 공연은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의 무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것이다.옛날에 차마고도를 오가던 상인들의 용감함과 사랑을 그린 것이라 한다. (↑옥룡설산 공원 입구) (↑공연 시작..) (↑말안장을 들고 춤을..) (↑말도 등장) (↑아름다운 복장의 여인들도..) (↑관중석에서도 공연) (↑공연이 끝나고.. - 관중들과 함께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 같다.) 운삼평 아름다운 산세가 마치 옥으로 용을 깍아놓은 듯해서 옥룡설산이라 한다.옥룡설산 조망을 위해 해발 3,200m의 운삼평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운삼평(雲杉平)은 구름과 삼나무가 많은 평원.. 2014. 2. 15.
중국 (여강 - 여강고성, 흑룡담) - 2014.02.12 2월 12일.. 여강 - 여강고성 대리에서의 관광이 끝나고..버스로 여강까지 이동한다.간만에 충분히 잠잘시간이 주어진다.아침에는 개운하게 여강시내를 지나 여강고성 관광에 나선다. ♣ 운남의 베니스 - 여강 ♣ 여강은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동양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을 뒤로하고 있는 나시족(納西族)의 거주지입니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대리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 있는 설산과 그 뒤에 흐르는 금사강(今沙江)때문에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킵니다. 시내의 여강고성(古城)은 사방가(四方.. 2014. 2. 15.
중국 (대리 - 대리삼탑) - 2014.02.11 2월 11일.. 대리 - 대리삼탑 ♠ 대리삼탑(大理三塔) ♠대리삼탑은 숭성사삼탑(崇聖寺三塔)이라고도 불리는데, 1961년에 국가중점 문물단위 중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중국의 유명한 불탑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대리 주변에는 이곳 말고도 수많은 고탑이 있는데, 대리의 상징으로 불릴만큼 삼탑은 대리의 지나온 시간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대리고성 북쪽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천심탑(千尋塔)이라 불리는 70m 높이, 16층의 주탑(主塔)과 그 주변에 남북으로 대탑을 모시는 듯한 10층 40m 높이의 고탑 2개가 서있다. 주탑은 서안의 대안탑, 소안탑과 같이 당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996년 지진으로 인해 약간 기울어 있다. 또한 2곳의 작은 탑은.. 2014. 2. 15.
중국 (대리 - 대리고성) - 2014.02.11 2월 11일.. 대리 - 대리고성 창산을 하산하고 대리고성으로 향한다. ♠ 대리고성 ♠대리고성은 엽유성(葉楡城), 자금성(紫禁城), 중화진(中和鎭) 등으로도 불리는 명(明)나라 홍무(洪武)제 15년에 건설된 대리의 오래된 지역으로 창산(蒼山)을 뒤로 하고 이해(耳海)호수와 접해있는 곳이다. 성 밖으로는 호성하(護城河)가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이 뻗어 있다. 대리고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에 남아 있지만, 대리라고 크게 쓰여진 남북의 문은 남아서 대리고성으로서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가면 남북으로 뻗은 길 옆으로 청색의 기와집들을 볼 수 있고, 집마다 가꿔진 크고 작은 화원들을 볼 수가 있다. 이곳 사.. 2014. 2. 15.
중국 (대리 - 창산) - 2014.02.11 2월 11일.. 대리 - 창산 아침 일찍 곤명공항을 출발하여 대리로 향한다.미국과 다르게.. 중국은 땅덩어리가 큼에도 동쪽부터 서쪽까지 모두 하나의 시간을 사용한다.그러다 보니 서쪽에 위치한 곤명은 아침 7시가 되어도 해가 뜨지 않는다.곤명에서 1시간정도 비행하여 대리에 도착한다.대리로 오는 도중에 비행기가 어찌나 흔들리던지.. 대리(大理)시는 배산임수지형으로..창산아래 마을이 있고.. 그 앞으로는 이해호가 있다.그리고 이해호 건너편에는 신도시가 있다.당나라때는 남조국이 있었고..송나라때는 대리국이 있었는데..대리석이 많아서 대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수민족인 백족이 살아왔으며.. 최근에는관광지라기 보다는 휴양지로 유명해서..주로 중국의 갑부들이 이곳 신도시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한다. 대리에 .. 2014. 2. 15.
중국 (곤명 - 석림) - 2014.02.10 2월 10일.. 곤명 - 석림 오후 일정은 석림관광이다.구향동굴과 함께 곤명의 대표적인 관광지다.구향동굴 관광을 마치고..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도중의 길옆으로..카르스트 지형의 바위들이 있는 산이 지나간다.대충 석림의 모양을 상상할 수 있다.그러나..석림은 그 상상을 뛰어 넘는다.대석림과 소석림을 보는 동안..자연의 예술에 감탄사가 계속 나오고..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지 않는다.이런 자연자원을 가진 나라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石林(석림)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석림은 면적이 350㎢ 이며, 돌기둥이 나무 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석림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천m 높이이며, 원래 이 곳은 해수면같이 평.. 2014. 2. 14.
중국 (곤명 - 구향동굴) - 2014.02.10 중국여행.. 5박 6일의 중국여행..곤명, 대리, 여강.. 2013년에는 휴가도 없이 너무 열심히 일했다.어찌나 휴가가 부러웠던지..올 연초에 과감하게 5일간 휴가를 내고 떠난다.중국 곤명, 대리, 여강으로..결혼후에 21년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단둘이 떠나는 여행..2번째 신혼여행이다. 두번의 국제선과 두번의 국내선 비행기를..그것도 한밤중에 타고 이동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다.곤명은 위도가 낮지만 고도가 1,800 m 정도로 높아서.. 날씨는 우리의 초봄 날씨처럼 조금 쌀쌀한 편이다. 새벽 1시가 넘어서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에 도착..운남성은 중국 남단의 성으로..버어마, 라오스,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다.크기는 대한민국의 4배 정도에 인구는 4000만 명 정도라 한다.중국내 55개 소수.. 2014. 2. 14.
세상과의 소통을 끊고 - 2014.02.02-02.08 2월 2일.. 잠시 세상과의 소통을 끊고.. 이제 내가 병에서 풀려난 모양이다. 환자이던 동안에는 아무 말이 없이 잘 따라주던 아내가.. 치료가 종결된 후로는 이런 저런 간섭이 심해졌다. 그동안 내가 환자였을 때.. 내가 어디서도 위로와 즐거움을 찾지 못할 때.. 내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던 시골 친구들이.. 이제 아내에게 적이 되어 버렸다. 남편의 일부를 공유하는 적들로..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을 감시하고.. 시골친구들의 모임인 다음카페를 감시하고.. 이제는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와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를 하나하나 감시한다. 드디어 구정을 지내고 집으로 돌아온 날에 일이 터졌다. 친구들과의 밴드문자에 시비를 거는 아내에게 화가나서 스마트폰을 깨버렸다. 요즘 스마트폰은 튼튼하게 만든다. 뒷쪽은 몽키스패너로 몇번.. 2014. 2. 3.
아내의 편지 - 2014.01.12-01.18 1월 18일.. 아내의 편지.. 아내가 핸드폰 메시지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대는 알까요? 백혈병이라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던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 불안한 마음 감추며 어떻게든 살려야지 굳게 마음먹은 것을 그대는 알까요? 그대의 울음에 가슴 아파하던 것을 그대는 알까요? 파르르 떨던 그대 손을 잡으며 울음 삼키던 그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 무균실에 당신을 두고 나올때의 아픔을 그대는 알까요? 하루하루 연락이 안되면 마음 졸이던 그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 성공적인 치료에 기뻐하며 집안청소 하던 것을 그대는 알까요,? 무균실에서 나오며 기뻐하던 그대를 보며 안도하던 모습을 그대는 알까요? 고열에 힘들어 하던 당신을 보며 애간장 타던 마음을 그대는 알까요? 부정적인 생각만 하던 것 같은.. 2014. 1. 23.
태백 (눈꽃축제) - 2014.01.19-01.20 태백 (눈꽃축제) 2014년 겨울여행.. 양평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태백으로.. 1박2일.. 새벽 태백산 일출산행을 할까 했지만.. 몸도 마음도 가볍게.. 아무런 준비없이 떠난다. 기차를 타고 떠나니 여유가 있어 좋다. 아무런 생각없이 가족들과 함께 차창밖으로 지나는 풍경을 바라보고.. 눈이라도 펑펑 내리면 좋겠지만 아쉬움으로 남고.. (↑열차안에서) (↑영월역) (↑까페열차에서 맥주한잔 마시는 여유도..) 3시간이 조금 지나 태백역에 도착.. 눈꽃축제라고는 하는데.. 역앞은 썰렁하다. 숙소부터 예약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태백산 당골 눈꽃축제장으로.. 축제장은 태백산에서 내려오는 산꾼들로 꽉 차있다. (↑태백역에 도착) (↑당골 눈꽃축제장) (↑광화문) 당골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태백시내로.. 시.. 2014. 1. 21.
[독서] 다산에게 인생을 배우다 지은이 : 전도근 이 책이 주는 교훈은 한마리도 "인생에 있어서 비전을 세우고 창의적으로 실천하라" 이다. 다산은 다독가인 동시에 다작가였다.다산은 우리역사에서 가장 많은 분야에 가장 많은 저술을 남겼다. 다산은 18년의 유배기간 뿐만이 아니라 유배가 끝나고 난 후에도 당시 여러 분야의 책을 정독하고 이를 바탕으로 530여권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저술했다.다산이 암울한 상황에서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독서를 하고 저술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비전에 있었기 때문이다.다산은 자신이 학문을 통해 얻은 지식을 국가와 백성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비전이 있었다.따라서 유배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지식을 백성들을 위해 사용할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것이 저술활동이었다.다산의 저술한 경세유표, .. 2013. 12. 20.
[독서] 내가 살아온 날들 지은이 : 다산 정약용 엮은이 : 신윤학 이 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장기와 강진으로 유배 중에 쓴 책들중에서 교훈이 될만한 내용을 뽑아서 엮은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1762년에 태어나 지금으로부터 250년전에 이땅에 오셨다. 결국은 40세에 이르러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저술에 집중했는데.. 그 당시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실용적인 주장을 하게 된다. 정약용이 꿈꾸는 사회는 백성이 주인인 사회였다. 파리의 죽음을 보며 굶어 죽어간 백성들을 상상하고, 공평한 토지분배를 위해 호적정리를 주장하고, 서얼 차별을 없애고, 백성을 평등하게 다스리는 정(政)을 주장하고, 청렴하고, 노인을 공경하고, 어려움 겪는 이를 도와주고, 판결을 신중히 하고, 형벌을 적합하게 쓸 것 등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 2013. 12. 10.
항암 종료 - 2013.12.01-12.07 12월 05일.. 오늘 기쁜날.. 다른 사람들 이야기로만 알았던 백혈병 발병후 2년 4개월.. 2011년 8월 2일부터 시작하여.. .. 1차항암(관해) 10주.. 2,3,4차항암(공고 1,2,3차) 각 7주, 6주, 6주.. 그리고 유지치료 22개월.. 베사노이드와 푸리네톤의 복용이 끝나면서 항암을 위한 약물치료가 모두 끝났다. 기쁘기도 하겠지만 그냥 담담하다. 약처방이라고 해봐야 오르디핀(혈압약)과 무코스타(위장약), 그리고 오마코(고지혈증치료제)가 전부이다. 앞으로는 3개월 간격으로 간단한 정기검진과 6개월후에 골수검사를 남겨놓고 있다. 그후에는 다시 1년후에 골수검사.. 담당교수님은 혈액검사 결과와 지난번 골수검사 결과.. 모든 것이 다 괜찮단다. 정기검진을 마치고.. 유지관리 마지막으로 골수검사.. 2013. 12. 8.
베사노이드 - 2013.11.17-11.23 11월 19일.. 2012년 2월 15일부터 시작된 유지치료가 거의 끝나간다.11월 16일부터 15일간의 유지치료 마지막 베사노이드 복용이 시작되었다.발병한 지 2년 3개월..그동안 복용한 베사노이드(Vesanoid)의 양도 장난이 아닐 것이다.내 몸속에 누적된 양이 많은 지.. 아님 내 몸이 약해진 탓인지..이번에는 베사노이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예전에는 10일 이상은 지나야 몸에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았는데.. 이제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고.. 입술이 마르고.. 입천정이 이상하고.. 얼굴에는 종기 같은 것이 생겨난다.얼굴 피부가 벗겨지는 지 세수를 하면 따끔거린다.이번 주에 친구들과 한라산에 오르기로 했는데..혹시 몸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을 지 걱정이다. 베사노이드.. 2013. 11. 19.
오산 (물향기수목원) - 2013.11.10 오산 (물향기수목원) 주중에 음주 등으로 무리한 내몸에게 이틀의 휴식을 준다.거의 매주 해 오던 산행을 쉬고..근처의 물향기수목원을 찾는다. 수목원의 위치로는 어울리지 않게..오산시내 개발이 한창인 지역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아마도 수목원이 먼저 자리를 잡았고.. 이후로 이 지역이 개발의 바람을 탄 모양이다. 도심의 공원으로 계속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 자리에 있을 지..아니면 많은 수목들이 뿌리를 뽑혀 이전할 지.. 또 아니면 많은 수목들이 잘려 나갈 지..그 운명이 궁금해 진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가을을 맞이하여 제각각의 나무들이 독특한 단풍을 자랑하며 우리를 맞는다. (↑입구) (↑나무조형물) (↑메타세콰이어) (↑분재전시원)(↑억새(좌)와 갈대(우)) (↑소나무원 - 각종 소나무들.. 2013. 11. 10.
화천 (평화의댐, 비수구미) - 2013.10.19 평화의 댐 두타연에서 비수구미로 가는 도중에 평화의 댐에 들른다. 북한의 금강산댐을 이용한 홍수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댐으로.. 건설 당시에는 당연했으나 나중에는 그 효율성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평화의 댐을 방문하기 전에 구글지도를 보았더니.. 평화의 댐 북쪽으로 북한 땅에 매우 넓은 지역의 호수가 보인다. 유역면적으로는 소양호를 능가하는 크기다. 금강산댐을 이용한 수공이 실제로 감행될 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평화의 댐이 그에 인한 두려움을 막아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평화의 댐) (↑댐 상류 - 전시를 대비하는 것으로 물을 저장하지 않고 흘려보낸다.) (↑평화의 종) 비수구미 비수구미는 파로호에 근접해 있는 오지마을이다. 양구에서 화천으로 넘어오는 높고 험난한 차도에서 6km 를 계곡을 따라 걸.. 2013. 10. 19.
양구 (두타연) - 2013.10.19 두타연 항상 명랑 쾌활 씩씩해서 가을을 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목석같은 아내도 가을을 탄단다.가을을 느끼고 싶다는 아내의 말을 거스르지 못하고.. 양구 민통선 안쪽의 두타연을 찾는다.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고.. 군부대를 통과해야 하고..개인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지금이야 양구를 찾으면 10년이 젊어진다지만.. 60년전에는 피로 물들었던 아픔이 있는 곳이다.두타연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곳으로..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최근에 개방되었다.열목어가 살 정도로 깨끗한 물이란다. 작은 폭포와 소가 하나 있고 주변은 생태탐방로, 전투위령비, 무기전시장과 조각예술품으로 채워진 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돌아 보는데 한시간 남짓 걸린다. (↑두타연 계곡 입구)(↑두타연 .. 2013. 10. 19.
[독서] 한밤중에 잠깨어 지은이 : 다산 정약용 풀어읽음 : 정민 이 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장기와 강진으로 유배 중에 쓴 한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다산 정약용은 정조시대에 과거급제후에 암행어사까지 올랐으나 정조가 죽고 순조가 즉위하고 집에서 천주교 관련 서적이 발견되면서 그를 모함하는 세력에 의해 관직에서 쫓겨나고.. 결국은 40세에 이르러 18년간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이 책에 기술된 시는 절반 이상이 유배 1년이 채 안된 장기에서 쓴 시를 싣고 있다. 천하의 다산이었지만 유배는 큰 충격이었다. 여러개의 시 구절구절마다 후회, 원망, 울분, 그리움, 절망 등으로 가득 차있다. 언제 암울한 절망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될까 기대하며 읽었지만.. 아쉽게도 희망적인 반전은 보이지 않고.. 유배생활을 순응하는 .. 2013. 10. 16.